보도자료

  • home협회소식보도자료

중국산화훼 저가신고 단속 134억 효과-급증하던 국화,카네이션 수입량 줄어

2014-03-21


중국산 화훼의 저가신고 행위 단속으로 국산 국화와 카네이션이 시장에서 약 134억원 가량 매출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지난 3일 (사)한국절화협회(회장 송학민)와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본부세관과 생산자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결과 수입 업체의 관세포탈을 막아 세수를 증대시켰다" 며 "더불어 국내 꽃 농가의 매출도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그동안 저가신고가 만연했던 중국산 화훼(국화,카네이션), 중국산 산낙지, 해외 임가공물품 등 3개 수입품목을 선정해 해외 현지가격 공개와 함께 기획조사 등을 통한 정상가격으로 수입신고를 유도하는 과세포탈 예방활동을 펴왔다.
중국산 화훼는 한국절화협회와 공조해 주간 단위로 현지 거래가격을 수집, 수입업체에 공개했고
저가신고 문제점 등 공론화를 통해 수입신고 단계에 성실한 가격신고를 유도했다. 이는 중국산 국화, 카네이션 수입업체들이 가격을 저가 신고해 통관된 물품이 덤핑으로 시장에 출하돼 매년 60%씩 수입량이 급증, 국내 화훼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왔기 때문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수입업체에 대한 관세포탈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4월부터는 중국 국화, 카네이션의 중국 현지거래가격을 수집해 공개하는 등 관세포탈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저가신고를 원천 차단했다.
한국절화협회도 지난해 관세청 본청과 인천본부세관을 방문해 협력 체계르 구축했으며 수입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중국과 국내 꽃 가격, 수입업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왔다.
그 결과, 연평균 100%씩 급증하던 카네이션은 지난해 수입량이 28% 감소했고, 국화는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입원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해 국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국산 판매량이 증가해 134억원 상당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까지 따지면 ‘+α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절화협회는 지난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인천본부세관을 방문해 세관의 단속으로 국내 화훼농가의 소득이 증대되는 등 화훼산업 발전 기여를 평가해 인천본부세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인천본부세관도 한국절화협회가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한국절화협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천본부세관 박철구 세관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관세포탈 예방활동이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만큼 올해는 대상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세포탈 예방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생산 단체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은 “인천본부세관의 노력으로 국내 화훼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이어진다면 국내 화훼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첨부파일 첨부파일 26669_15479_4950.jpg
목록
이전글 aT화훼공판장 일요일 관엽류 경매-봄철 성출하기인 3~5월 주 3회 실시
다음글 건강한 꽃 소비문화 확산-‘힐링원예지도자 양성교육’ 실시